성북청소년문화의집, '세대통합복지문화교육협회'와 맞손... 지역 청소년 글로벌 인재 양성 시동

2025-09-04     배윤주 기자
성북청소년문화의집과 세대통합복지문화교육협회가 MOU를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성북청소년문화의집 제공

성북청소년문화의집(관장 박종국)이 사단법인 세대통합복지문화교육협회(이사장 이영희)와 지난 8월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자원을 연계, 활용함으로써 청소년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제고를 목표로 포용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두 기관의 만남을 넘어, 지역사회가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문화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성북청소년문화의집 박종국 관장은 "이번 협약이 청소년들에게 더 깊은 문화 경험과 교육적 성장을 제공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청소년들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갖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사단법인 세대통합복지문화교육협회 이영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경험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교육계에서는 '세대 통합'과 '글로벌 역량'이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사회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청소년들은 기성세대와 다른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이럴 때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과정이 된다. 세대통합복지문화교육협회와의 협약은 바로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지혜를 배우고, 어른들은 청소년들의 새로운 시각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역량은 단순히 외국어 능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 그리고 변화하는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가 포함된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을 기르고,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성북청소년문화의집과 세대통합복지문화교육협회가 선보일 협력 모델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교육적·문화적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