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로 미래 기술인재 양성 발판 마련

2025-09-02     장수진 시민기자
'2025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 현장 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미래 사회를 이끌 직업계고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2025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틀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미래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과 창업을 융합한 행사로, 학생 맞춤형 산학연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박람회장은 채용관, 창업관, 정책관 등 다양한 부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다각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유명 강사들의 특강과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는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진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인식 제고와 교육의 질적 향상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과거 직업계고는 취업을 위한 단순 기술 습득의 장으로 인식되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허브로 그 위상이 변화하고 있다. 박람회에서 진행되는 창업 관련 부스와 강연은 학생들이 단순히 취업에만 매달리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기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러한 행사는 학생들이 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현직자와 소통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한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는 미래의 잠재적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학교 현장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미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 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 현장과 산업계의 간극을 좁히고,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