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2025년 유보통합' 성공 위해 지역 협의체 회의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27일 '2025년 인천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유보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앞두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며 하반기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특히,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천아이이음' 플랫폼 구축, 생존수영 프로그램 운영 등 유아교육과 보육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시도들이 돋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유보통합'은 단순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행정적 통합을 넘어, 영유아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정책이다. 전문가들은 유보통합의 성공 여부는 현장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유보 이음교육 거점기관 운영, 선도 교사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컨설팅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기관을 위한 생존수영 프로그램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은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유보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아교육계에서는 유아의 놀 권리와 창의성 발달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교육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유보통합은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하반기에 예비교사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미래의 교사들이 유보통합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속 가능한 유보통합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앞으로 인천시가 지자체, 대학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