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 ESG 및 윤리경영 실천 교육 진행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가 한국장애인재단의 지원을 받아 ‘깨끗하게, 폼(FORM)나게 E-practice 하자’ 사업의 일환으로 윤리경영 실천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성북구 내 장애인 유관기관들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윤리적인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8월 29일에는 3회차 교육인 인권 파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김성태 서울특별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인권증진팀 팀장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교육에는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를 비롯해 성북장애인복지관,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장위종합사회복지관 등 1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연합회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어 인사·노무, 회계 등 필수적인 윤리경영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장애인 복지기관의 윤리경영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최근 사회복지 분야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기관 운영의 윤리적 기준을 높이는 것은 장애인 권익 보호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한국장애인재단이 이 사업을 지원하는 배경에는 장애인 복지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및 윤리적 문제에 대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의 핵심인 '인권 파트'는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장애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권리 기반의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모든 복지기관이 추구해야 할 근본적인 가치다. 교육을 통해 복지 현장 실무자들이 장애인 인권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법적·실무적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서비스 이용자인 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기관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깨끗하게, 폼나게'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교육 이수를 넘어, 성북구 내 장애인 복지 생태계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있다. 지난 1차 교육에서는 '노동관계법령'과 '중대재해처벌법'을 다루며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직원의 권리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2차 교육은 '회계 실무'를 다루어 기관의 재정적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처럼 기관 운영의 핵심 요소인 인사·노무, 회계, 인권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교육은 지속 가능한 기관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각 기관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역 내 장애인 복지 기관들이 공통의 윤리적 기준을 공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로 다른 기관들이 하나의 목표 아래 모여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은 '연대'의 힘을 키우고, 성북구 장애인 복지 서비스의 질을 전체적으로 향상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는 앞으로도 윤리경영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기관 운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장애인 복지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장애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