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마을기업 글로벌교육공동체, ESG 친환경 교육으로 여성들의 일상에 스며들다
- 제3기 연수여성대학 입학식서 'ESG 친환경 생활 실천' 강연 및 체험 -
연수구 마을기업 글로벌교육공동체(대표 김명숙)는 지난 27일 연수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기 연수여성대학 입학식에서 ‘ESG 친환경 생활실천 배우기’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100여 명의 연수구 여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생활 밀착형 환경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기업 경영의 화두로 여겨지던 ESG 가치가 이제 개인의 일상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과거 환경 보호가 구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이나 친환경 제품 사용처럼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번 연수여성대학 교육처럼 지역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은 막연하게 느껴졌던 탄소중립과 자원 순환의 개념을 손에 잡히는 현실로 바꿔놓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환경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지속 가능한 미래가 더 이상 특정 세대의 과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목표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강의실을 가득 채운 여성들의 손끝에서 향기로운 천연 오일이 섞이며 디퓨저가 완성될 때, 이 작은 실천이 가져올 나비효과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단순히 생활용품 하나를 직접 만드는 것을 넘어, 이들은 오늘 배운 분리배출 지식을 가정에서 실천하고 이웃과 나눌 것이다. 한 사람의 변화가 가족을, 나아가 지역 사회 전체의 인식을 바꾸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글로벌교육공동체가 중학교 진로 체험부터 청년 대상 교육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전개하는 이유는 바로 이 ‘선한 영향력’의 확산을 믿기 때문일 것이다. 이론을 넘어선 체험, 교실을 넘어선 일상, 개인을 넘어선 공동체로 이어지는 친환경 교육의 진정한 가치가 현장에서 증명되고 있었다.
이날 김명숙 대표는 제1기부터 3기에 이르기까지 연수여성대학의 첫 강의를 연이어 맡으며, ESG 가치 실현을 위한 실생활 속 친환경 실천법을 전파했다. 참가자들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들은 뒤, 천연 재료를 활용해 직접 디퓨저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환경 보호를 더욱 가깝게 느꼈다.
글로벌교육공동체 관계자는 "환경교육은 이론보다 몸으로 체득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시민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