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놀이’중심 체험에 ‘인성’을 더하다
- ‘증강현실(AR) 인성버스’ 체험 통해 유아 발달 맞춤 인성교육 지원 -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원장 정재영)이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증강현실(AR) 인성버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인성 교육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인성버스는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질서, 협동, 배려와 같은 덕목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돕는다. 아이들은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하며 자기 주도적 인성 학습을 경험했다. 이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몰입형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술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유아 교육 분야에서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과 같은 실감형 기술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이번 ‘증강현실(AR) 인성버스’ 프로그램은 이러한 기술을 인성 교육에 성공적으로 접목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인성 교육은 주입식 강의보다는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내면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증강현실(AR)은 아이들이 가상의 환경에서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체험하고, 그 과정에서 올바른 행동을 선택하도록 유도한다. 이는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것을 넘어, 정서적 공감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길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체험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은 공공 교육 기관이 미래 교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연구에 따르면, 유아기 인성 교육은 전인적 발달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는 관계 지향적 인성, 즉 타인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사용된 터치스크린 인성 퀴즈나 조작 활동 기반의 협력 학습은 이러한 디지털 시대의 인성 교육 방향성과 정확히 일치한다. 아이들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규칙을 배우고, 팀을 이루어 문제를 해결하며 협력의 가치를 체득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유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정재영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장이 언급했듯이,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앞으로도 유아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창의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