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지역 공공기관들과 정책 토론 한마당 성황리 개최

- 인천시의회-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와 다양한 정책 소통 토론회 진행 -

2025-08-25     문현서 기자
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와 함께 ‘2025 인천광역시의회 정책토론 한마당’을 개최 후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 / 인천광역시의회 제공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정해권)가 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와 함께 ‘2025 인천광역시의회 정책토론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의 미래를 위한 정책 발굴과 제안을 목표로, 시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15개 공공기관 대표를 비롯해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정책 개발에 대한 열띤 의지와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 3주년의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입법영향분석위원회 위원을 위촉하는 등 의회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정책토론 한마당'은 행정안전, 문화복지, 산업경제, 건설교통, 교육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각 상임위원장들이 직접 토론 주제를 선정하고 그 배경을 설명함으로써, 현안에 대한 의회의 깊은 이해와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예를 들어 행정안전 분야의 '인천광역시 주민안전협의체 구축', 문화복지 분야의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 강화', 산업경제 분야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입수 수질 연속 자동측정기기 도입' 등은 시민들의 실제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들이라고 할 수 있다. 토론회는 의정발전자문위원회 분과회의와 연석회의로 진행되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최근 도시 정책의 방향성은 단순한 개발을 넘어 시민의 행복과 안전,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천시의회의 이번 정책토론회는 매우 시의적절한 행사였다는 평가다. 특히, 각 분야별 토론 주제는 최신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있다.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는 날로 심각해지는 디지털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반영하며,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입수 수질 측정기기 도입'은 환경 문제에 대한 강화된 규제와 기술적 대응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기업의 ESG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토론들은 단순히 현안을 논하는 것을 넘어, 미래 도시 인천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