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리아, 환경부·교육부 후원 ‘제4회 아이그리다 공모전’ 성황리에 마무리
‘제4회 아이코리아 아이그리다 공모전’ 성황리 종료… 미래세대 환경 감수성 꽃피우다
아이코리아(이사장 김태련)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교육부가 후원한 ‘제4회 아이코리아 아이그리다 공모전’이 역대 최대 규모인 2080명의 유아가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세대인 유아들이 ‘환경’을 주제로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창의적인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아이코리아는 참가자들의 작품 중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가장 잘 담아낸 개인 수상자 5명과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유아교육기관 5곳을 단체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7월 25일 아이코리아 교육관에서 열렸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되어 공모전의 위상을 높였다. 김태련 아이코리아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유아들이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 공모전을 지속하여 유아들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모전이 유아기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한다. 유아기는 환경에 대한 감수성과 태도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딱딱한 이론 교육보다 그림 그리기와 같은 놀이 중심의 활동은 아이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태도를 갖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번 공모전에 수많은 유아가 참여한 것은 부모와 교육기관의 환경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이기도 하다. 이는 단순히 환경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계를 존중하는 태도를 내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교육 방향의 변화를 의미한다.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문제가 전 지구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미래세대의 환경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아이코리아는 1981년 설립 이래 다양한 교육사업과 지원사업을 펼쳐온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유아 환경 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유아들에게 익숙한 ‘그림 그리기’라는 방식을 활용한 공모전은 환경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훌륭한 시도이다. 앞으로 아이코리아가 이러한 공익적 노력을 지속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마음속에 환경보호의 가치를 깊이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