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AI 시대 교육 해법으로 '읽걷쓰' 강조

- 도성훈 교육감, 교감 자격연수에서 미래교육 방향성 제시 -

2025-08-01     이은미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이 교감 자격연수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교육청 제공

“기술이 인간을 앞서가는 시대일수록, 인간다움에 기반한 교육이 절실합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7월 31일 인천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초·중등 교감 자격연수 특별 강연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강연은 ‘AI 주도 시대, 읽걷쓰가 답이다’를 주제로 122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 교육감은 강연에서 인천교육의 핵심 비전인 ‘올바로·결대로·세계로’를 소개하며, AI‧STEAM 기반 진로교육 확대, 1인 1프로젝트 교육,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한 미래교육의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읽걷쓰 기반 AI 인재 양성’을 핵심 교육 정책으로 제시하며 “관찰하고, 질문하며, 탐구하고, 행동하는 과정이 담긴 ‘읽걷쓰’ 교육 모델을 통해 창의성과 시민성을 함께 갖춘 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교육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서 사고력과 인간성을 함께 키우는 데 중요한 열쇠”라고 말했다.

이어 교감 연수생들을 향해 “학생 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현장에서 읽걷쓰 교육을 실천해 오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나다움과 인간다움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감 자격연수는 7월 11일부터 8월 7일까지 20일간 10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교감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과 전문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