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 독일 현지 '2023 글로벌 청소년 통일 캠프' 성료

2023-08-10     박용희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 독일 현지 '2023 글로벌 청소년 통일 캠프' 성료,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원장 이미영)은 ‘독일 통일 사적지 탐방과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반도 평화 · 통일’을 주제로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8박 9일간 독일 현지에서 ‘2023 글로벌 청소년 통일 캠프’ 활동을 진행했다.

2023 글로벌 청소년 통일 캠프 활동단에는 관내 5개 고등학교(▶백석고등학교 ▶인천고잔고등학교 ▶인천아라고등학교 ▶인천예일고등학교 ▶인천하늘고등학교) 3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청소년이 꿈꾸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독일 베를린, 풀다, 드레스덴 지역 등을 돌며 독일 분단과 통일 이후의 삶을 이해하고 한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한 청소년의 태도와 실천 자세에 관해 열띤 토의를 벌였다. 특히, 방문 사적지마다 다양한 퍼포먼스 활동(우리의 소원 노래 합창, 통일 기원 편지 낭독, 아리랑 플래시몹, 한반도 통일 기원호소문 낭독, 한반도 통일 소원 밝히기 등)을 통해 해외 현장에서 생생한 통일 염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읽·걷·쓰’와 연계해 독일과 한반도의 통일에 대해 사고 지평 넓히기 ‘읽기’ 토의 활동을 수행했다. 현지 다양한 독일 통일 사적지 답사 ‘걷기’ 활동을 통해 평화통일 감수성을 함양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2학기 학교별 평화통일 나눔의 ‘쓰기’ 활동을 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독일 분단 사적지를 직접 체험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막연할 것 같던 한반도 통일의 미래가 독일에 와서 보니 우리 삶과 직결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에 돌아가 통일 관련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글로벌 청소년 통일 캠프 활동단은 독일 현지의 민주적 평화통일의 삶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 미래를 꿈꾸는 통일 감수성 함양을 위해 기획했다”며 “청소년들이 더 넓은 시야로 폭넓게 생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