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서귀포시사랑원 춘계 직원 워크숍 성료

- 함께여서 든든했던 하루, 마음으로 다시 걷다 -

2025-06-25     배윤주 기자
2025년 서귀포시사랑원 춘계 직원 워크숍, 사진 / 서귀포시사랑원 제공

서귀포시 노숙인복지시설 서귀포시사랑원(원장 류영수)은 사회복지법인 브니엘(대표이사 윤덕기)과 함께 지난 6월 20일(금), 용산 제주유스호스텔에서 2025년 춘계 직원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함께여서 든든했던 하루, 마음으로 다시 걷다’라는 주제 아래, 일상의 쉼표가 필요한 직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 진심으로 여는 시작

워크숍은 강금림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묵념, 표창장 수여로 시작됐다.

윤덕기 대표이사 표창은 강금림 사무국장에게, 류영수 원장 표창은 고순정 영양급식팀장과 강희찬 생활지원팀 사회복지사에게 각각 수여되었다.

수상자들에게는 ‘탐나는전’ 상품권과 함께 원장이 준비한 특별 부상이 전달됐다.

윤덕기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이 다시 나아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 노숙인복지의 방향, 다시 성찰하다

이날 기조강연은 김지혜 사회사업팀장이 「2024 노숙인 인식 및 실태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민 인식과 노숙인의 실제 삶의 간극을 조명하며, 노숙인복지 현장의 방향성과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함께 되짚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김 팀장은 “회복과 자립을 위해선 지역사회의 연대가 필수적”이라며 모두의 참여를 당부했다.

 

■ 공감과 성찰의 배움

오후 특강 시간에는 세 명의 연사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강연을 이어갔다.

김인식 대표교수(조직행복지원그룹 잔디와 소풍)

‘행복한 하루 만들기’라는 주제로, 자신을 돌아보는 GIFT 키워드 중심의 강의

참여형 강의로 직원들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열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시간

이홍기 대표이사(사회복지법인 정혜원)

‘사회복지사로서의 예의’를 주제로, 진심과 인품의 중요성을 강조

“진심은 반드시 전달된다”는 메시지로 직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냄

김종복 소장(용산 제주유스호스텔)

‘효율적인 업무자세 및 민원 응대법’을 주제로 민원 대응 전략과 공감 기술 전달

실전 사례 중심의 강의로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노하우 공유

 

■ 함께 웃고 걷는 팀워크

비로 인해 야외 활동은 실내 팀별 탁구경기로 변경되었으나, 오히려 직원들은 더욱 가까이 마주보고 웃으며 응원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보물찾기 이벤트와 다양한 상품이 분위기를 한층 즐겁게 만들었으며, 즉흥적인 프로그램 변화에도 유연하게 적응하는 조직 문화를 보여주었다.

 

■ 감사와 나눔이 있는 만찬

저녁 만찬과 직원 간담회에서는 감사와 응원이 오가는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주)이문기업(후원금 200만 원)과 북경오리 화덕구이 서귀포점(후원금 30만 원)의 후원으로 워크숍은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으며, (주)이문기업은 ‘행복사랑드림 나눔가게’ 제6호점으로 지정되며 간판 전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 진심으로 마무리하며

류영수 원장은 “오늘은 우리가 함께 이 길을 걷고 있는 이유를 돌아보는 시간이자, 서로를 임파워링하는 시간이었다”며, 직원 개개인의 성장과 행복이 곧 생활인의 회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 하루였지만, 그 하루가 직원들의 마음을 단단히 붙들고 다시 앞으로 걸어갈 용기를 건넨 시간이었다. 서귀포시사랑원은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사회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자신부터 돌보는 조직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서귀포시사랑원은 노숙인 재활시설로,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고 자립⦁자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사회복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