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래탄소중립포럼, 제3기 ‘탄소중립지도사’ 39명 배출

2025-04-25     배윤주 기자
탄소중립지도사 3기 수료식 단체사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이 또 한 번 내디뎌졌다. 사단법인 미래탄소중립포럼(이사장 이강희)은 2025년 4월 24일, 인천에 위치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인천센터에서 제3기 ‘탄소중립지도사’ 수료식을 열고 총 3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지도사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탄소중립기본법에 기반하여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민간자격증 제도다. 이번 3기에는 국토교통부, 한전KPS,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개발공사, 광주도시관리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의 임직원뿐 아니라, 에너지 전환사업단, 언론인, 관련기관 CEO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탄소중립지도사 3기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들

교육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되어 온라인 11개 강좌와 오픈교육 4강좌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탄소중립 관련 법령, 기후변화 대응전략, 정의로운 전환 정책 등의 이론 교육과 실무 적용 사례를 체계적으로 익혔다. 수료생들은 평가를 거쳐 자격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는 탄소중립 정책 기획, 교육 강사, 프로젝트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미래탄소중립포럼 이승우 상임대표는 “탄소중립지도사는 단순한 자격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이들은 기후위기 시대의 최전선에서 변화와 실천을 이끄는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4기 과정은 6월 말부터 시작되며, 향후 정기적으로 지도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후변화 대응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전하는 변화의 씨앗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퍼져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