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강사의 시니어 인공지능 교육 #1] 퇴직 후 AI입문을 위한 챗GPT 시작하기
“요즘은 뭐가 뭔지 모르겠어.”
퇴직 후 여유가 생겼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켤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뉴스에서는 연일 '인공지능 시대', 'AI 혁명'이라는 말이 쏟아지고, 손자 손녀들은 챗GPT로 숙제를 한다고 말합니다. 낯설고 어려운 단어 같지만, 사실 인공지능은 이제 우리 삶 곳곳에 들어와 있으며, 은퇴 이후의 삶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놀라운 도구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챗GPT’입니다. 디지털이 낯선 시니어와 퇴직 예정자분들이 ‘챗GPT’를 처음 시작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되찾고, AI 시대에도 당당히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디지털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
퇴직 후, 왜 챗GPT를 배워야 할까요?
인공지능은 더 이상 젊은 세대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풍부한 삶의 경험과 지혜를 가진 시니어 세대야말로 챗GPT를 가장 인간답게 활용할 수 있는 주체입니다.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새로운 배움을 시작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가 됩니다.
예를 들어, 챗GPT에게 "나는 퇴직한 공무원인데, 요즘 무료한 일상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라고 말하면, 여러분의 상황에 맞춘 취미 추천부터 독서 목록, 지역 커뮤니티 정보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그야말로 '디지털 비서'이자, '인생 코치'인 셈입니다.
챗GPT란 무엇인가요?
챗GPT는 ‘Chat’과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합성어로, 사람처럼 대화하는 인공지능입니다. 오픈AI라는 미국 기업에서 만들었으며, 질문을 하면 마치 친구처럼 대답해줍니다.
예를 들어 “오늘 저녁에 뭘 먹을까?”라고 물어보면 메뉴를 추천해주고, “나에게 맞는 운동은 뭐야?”라고 하면 건강 상태를 고려해 알려줍니다.
중요한 것은,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복잡한 프로그램 설치도 필요 없고,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챗GPT 시작하는 방법
1. 인터넷 브라우저 열기
크롬, 네이버 웨일, 사파리 등 웹 브라우저를 엽니다.
2. 사이트 접속하기
주소창에 https://chat.openai.com 을 입력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3. 회원 가입 및 로그인
구글 계정 또는 이메일 주소로 간단히 가입 가능합니다. 이후 로그인하면 바로 챗GPT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4. 첫 질문 해보기
“오늘 기분이 우울해요. 좋은 글귀 하나 추천해줘요.”
“요즘 시니어가 배울만한 취미 뭐가 있나요?”
이런 식으로 평소 친구나 자녀에게 하듯 편하게 말을 걸어보세요.
퇴직 후 챗GPT 활용 아이디어
1. 나만의 일기장: 매일 있었던 일을 챗GPT에게 말하고 정리하면 나만의 디지털 일기가 완성됩니다.
2. 손주와의 대화 소재 만들기: 챗GPT에게 최신 유행어, 게임, 유튜브 정보를 물어보면 손주와의 대화가 훨씬 가까워집니다.
3. 생활 정보 찾기: 병원, 복지관, 근처 모임, 여행지 등도 챗GPT가 척척 알려줍니다.
4. 배우기: 영어 회화, 역사, 음악 이론 등 뭐든지 물어보면 선생님처럼 설명해줍니다.
시니어 여러분,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은 이미 첫걸음을 뗀 것입니다. ‘AI는 어렵다’는 생각은 이제 내려놓아도 됩니다. 챗GPT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지 말을 걸어주는 것만으로, 삶이 조금 더 즐거워지고, 세상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